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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된 계기

현재 준비중인 스타트업 서비스가 베타테스트에 진입한다.

내가 굳이 무언가를 하지않아도 모든 팀원들이 뚜렸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보니

 

이제 베타테스트 이후,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런칭하고 

더 나아가 사업을 어떻게 확장(Scale up) 할 것인지, 그림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통해 얻고 싶은것

  • 앞으로의 기술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
  •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과의 비교

책의 내용

이책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기술 변화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기술되어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지만, 어떠한 일정한 방향성이 있고

그러한 방향성들이 '피할 수 없는 미래' The inevitable이라는 의미이다.

 

작가가 말하는 기술 발전의 큰 흐름은 아래와 같다

  • Becoming : 기술은 항상 새로운 무엇인가로 변해간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 Cognifying : AI가 인간의 인지영역의 확장을 가져온다. 따라서 인간은 AI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특해야 한다.
  • Flowing : 대량의 정보들이 가치의 감소 없이 복사되며, 점차 실시간으로 송수신 된다. 이를 통해 정보들이 새롭게 가공되고 또다시 흐르며 사람들에게 단순히 정보의 소비자가 아닌 정보의 제공자가 될 가능성을 부여한다.
  • Screening : 미디어가 변한다. 사람들은 이제 읽기 뿐만 아니라 보는 것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더 미래에서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모든 감각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 Accessing : 소비의 방식이 변한다. 그동안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유권"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소유권이 없어도 소비할 수 있다. 
  • Sharing : 공유란, 단순히 재화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시간, 역량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의 공유이다. 이것은 단순히 소비 뿐 아니라, 시간의 활용 방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위해 '중앙 집권적' 시스템으로 부터의 탈피가 시작될 것이다.
  • Filtering : 정보가 과잉생산되는 시대.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가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 Remixing : 우리는 과거 어느때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과거 어느때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그동안 어려웠던 여러 전문분야들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그것들이 혼합되면서 더욱 진일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 Interaction : 지금까지 상호작용은 사람끼리 혹은 제한적이지만 동물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사물이 '지능'을 갖추게 됨으로써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물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된다.
  • Tracking : 지금까지 인간의 '뇌속'은 미지의 영역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겉으로 드러난 수많은 행동을 분석하게 됨으로써. 적어도 이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 Qustioning :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기술의 발전들은 인류에게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더 심오한 질문들을 하게 한다. 기계에게도 지능이 생긴다면 기계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가? 인간이 완벽히 인간을 재현한 기계와 구별될 수 있을까? 등등
  • Beginning : 언급한 모든 변화는 이제 막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시사점

  • 기술은 끊임 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우리들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 AI가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대체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과 인간이 AI와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 대량의 정보가 복제되는 상황에서, 어떤 상품이 공짜가 아니기 위해서는 복제 하기 어려운 가치가 중요하다. (ex 신뢰=브랜드) 복제할 수 없는 가치는 아래와 같은 특성을 지닌다 
    1. 순간성 (Immediacy) : 같은 재화나 서비스라도, 그 가치는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반지라도, 그것이 평생에 한번있을 프로포즈에 사용되었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부여되며, 경험이라는 복제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된다.
    2. 개인화 (Personalization) : 만약, 평범하게 양산되는 옷이라도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재단이 된다면, 그것은 복제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된다.
    3. 해석 (Interpretation) : 세상에는 넘쳐나는 정보들이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아는 것은, 개인의 정성적인 경험과 해석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므로 쉽게 복제 될 수 없다. (경영학에서 말하는 암묵적 지식과 유사)
    4. 진품성 (Authenticity) : 누군가가 이 상품이 진품이라는 보증을 해주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은 안도감을 느끼게 되고 그 안도감은 쉽게 복제 할 수 없다
    5. 편의성 (Accessibility) : 한 개인이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편리함은 쉽게 복제 될 수 없다.
    6. 실체 (Embodiment) : 어떤 유명한 가수가 부른 음악이나, 가수의 사진은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해당 가수 자체를 복사 할 수는 없기에, 실제로 가수를 직접 만나는 경험은 복제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7. 후원 (Patronage) : 자신이 만족감을 느꼈던 아니면 안타까움을 느꼈던, 누군가를 후원하고자 하는 마음은 복제가 어렵다.
    8. 발견 (Discoverability) : 해석과 비슷하지만, 여러 나열된 정보들로 부터 의미있는 정보 즉 새로운 발견을 해내는 것은 복제 하기 어려운 가치를 지닌다.
  • 이제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기 위해, 누군가의 허락이나 감시가 점차 필요없어지는 세상이 될 것이다.
  • 한 분야에 통달한 전문가 보다는, 여러 분야의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책을 읽고 느낀점

일단 이 책이 이미 8년전쯤에 작성되었다는 측면을 고려해 볼때

많은 부분들이 내가 알고있는 것과 곂쳐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어느정도 지지될 수 있다는 것도 다시한번 확인 하였다.

 

가치란 어디서 올까? 사람들은 어디에 돈을 쓸까?

그에 대한 키워드는 한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관적 경험"

 

경험 이라는 것 자체가 객관적일 수 없지만,

주관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경험이란 그리고 그 경험에서 오는 만족감은 오로지 한 개인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작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 될까?

나는 지금 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새로운 문제의식"

 

그것은 여지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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