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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책을 읽게된 계기

이전에 '터틀트레이딩'이란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래서 터틀이 트레이딩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은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실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터틀트레이딩 시스템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알고싶은것

터틀트레이딩의 구체적인 방법

 

 

책을 읽으며

 

터틀에 앞서

트레이딩을 통해 차익거래를 실현할 수 있는 이유, 그것은 사람의 심리 때문이다.

 

트레이딩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인지적 편향

1. 손실회피 = 이익 100원 보다, 손실 100원을 더 기피하려는 성향 

2. 매몰비용 효과 = 이미 지출한 비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효과

3. 처분효과 = 이익은 실현하고, 손실은 방치하는 경향

4. 결과편향 = 의사결정의 과정보다 결과로써 의사결정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판단하는 경향

5. 최신 편향 = 과거의 정보보다 최근의 정보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

6. 닻내리기 효과 =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정보에 집중하는 경향 ★★

7. 밴드웨건 효과 = 믿는 사람의 숫자가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한다고 믿는 경향
(즉, 다른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믿는 경향)

8. 소수의 법칙 = 극히 적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려는 경향

 

인지적 편향이 영향을 미치는 사례

주린이는 이번에 1억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지인이 추천해준 주식을 샀다.(소수의 법칙, 닻내리기 효과)  처음으로 산 주식이 불과 3일만에 -10%를 기록했다. 지금 당장 주식을 판다면 손실액이 실현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고(손실회피 성향, 처분효과) 주식가치는 더 낮아져 2일 뒤에는 -25%까지 떨어졌다. 자신이 구매한 주식에 대해 안좋은 뉴스와 SNS를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자(닻내리기 효과, 벤드웨건)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어 더 큰 손해를 보기전에 결국 -30%인 수준에서 주식을 팔게 되었다.

 

이후 주린이는 또 다른 지인의 추천으로 다른 주식을 샀는데(소수의 법칙, 닻내리기 효과), 3일만에 가격이 15%상승하였다. 주린이는 이전의 손해(-30%)를 떠올리며(매몰비용) 최소한 30%의 이익이 나야 팔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까지 상승후 주식가격은 떨어지기 시작해 자신이 처음 샀던 금액 근처로 떨어졌다. 

 

주린이는 이 모든 탓을 자신에게 주식을 추천했던 친구들에게 돌렸다. (결과 편향) 하지만, 자신과 똑같은 주식을 샀던 친구들은 자신과는 다르게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주린이는 친구들과 똑같은 주식을 샀지만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그는 여러가지 인지적 편향과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마음이 가는데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나오는, 터틀 트레이딩의 핵심은 과정의 일관성 이다. (결과의 일관성 X)

 

 

터틀 마인드

주식 실력은 마인드에 달려있다.

 

1. 미래를 예측 하지 마라

  - 뉴스를 보지 말고, 친구의 말도 듣지 마라, 전문가의 말고 듣지 마라

  - 만약 그들이 진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면, 뉴스 구독자수 보다 더 많은 억만장자가 있어야 한다.

 

2. 트레이딩은 확률이다

  - 그리고 가격이 오를 확률도, 가격이 떨어질 확률도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 기대수익이 기대손실보다 커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오른쪽 =일반적인 정규분포: 무작위 투자기 기대 수익의 분포 모양/ 왼쪽 = 트레이딩을 통한 확률분포도

3. 가격이 변하는데 특별한 이유같은 것은 사실 없다.

  - 로또에 당첨되는데 특별한 이유같은 것은 사실 없다.

 

4. 결과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 실패의 원인을 다른 사람 또는 시장에서 찾는 다면, 절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 모든 실수(의사결정)는 결국 내가 한 것이다.

 

 

 

트레이딩을 시작해 보자.

트레이딩 알고리즘이란 결국 무엇을 하는 것일까?

트레이딩 알고리즘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

1. 시장 선택 알고리즘 = 어떤 시장이 좋은 시장인가

2. 진입 신호 알고리즘 = 언제 트레이딩을 개시 할까

3. 청산 신호 알고리즘 = 언제 트레이딩을 종료 할까

 

앞으로 나오게될 개념들
- MFE (Maximum Favorable Excursion) = 일정 기간동안 최고가 - 구매가격 = 좋은 변동
- MAE (Maximum Adverse Excursion) = 구매가격 - 일정 기간동안의 최저가 = 싫은 변동
- ATR (Average True Range) = Max(①, ②, ③) = 시장의 평균 변동
  ① 오늘의 고가 - 오늘의 저가
  ② 어제의 종가 - 오늘의 고가
  ③ 어제의 종가 - 오늘의 저가

 

1. 시장 선택 알고리즘 = 어떤 시장이 좋은 시장인가

 

더 좋은 시장 이란 = 위험대비 수익률이 높은 시장을 뜻한다.

따라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측정 할 수 있어야 한다.

 

1) 시장의 위험도 = 평균적인 시장의 가격 변동

2) 수익률 = 내가 좋아하는 가격 변동

 

위의 두가지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1) 시장의 가격 변동 추이를 표준화한다.

2) 기간을 설정하여 좋은 변동의 평균 (MFE), 나쁜 변동 평균 (MAE)를 측정한다.

 

<참고>

트레이딩 알고리즘 평가를 위한 도구

E-ratio (우위비율) = 이게 높으면, 위험 대비 돈을 벌 확률이 높다는 것

 

E-ratio 측정방법

 ⓐ 측정할 총기간을 정한다. (ex 과거 3년)

 ⓑ 변동성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기간을 정한다. (ex 7일, 10일, 20일, 50일..)

 ⓒ 각 기준 기간에서 진입 시점마다 MAE와 MFE, 그리고 ATR을 구한다.

 ex) 기준기간별

구분 7days 10days 20days 50days 120days
구매가격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MAE 4,000 5,000 5,500 6,800 7,600
MFE -1,000 -2,000 -3,000 -4,000 -4,400
진입시점의ATR 2,200 2,200 2,200 2,200 2,200

 ex) 기쥬기간이 7일일때, 진입시점별 MAE, MFE, ATR
테이블

 ⓓ 측정 총기간동안 각 진입시점별로 MAE/ATR, MFE/ATR을 더한후, 진입횟수로 나눈다.

 

2. 진입 신호 청산 신호 = 언제 사고팔것인가?

터틀의 기본은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다.
신호란 대세가 변하는 시점이며, 항상성이 깨지는 순간이다.

진입 신호란, 상승의 흐름을 나타내는 신호다. 진입 신호가 나타나면 매수한다.
청산 신호란, 하락의 흐름을 나타내는 신호다. 청산 신호가 나타나면 매도한다.

이것이 터틀의 기본적인 원칙이다.
다만, 무엇을 진입 신호로 볼것인가 혹은 청산 신호로 볼것인가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여러가지 시스템 

구분 진입신호 청산신호
ATR 채널 돌파 상단 채널 = 350일 이동평균+ 7ATR
전일 종가가 상단 채널 돌파시 매수
하단 채널 = 350일 이동평균- 3ATR
전일 종가가 하단 채널 돌파시 매도
블린저 돌파 상단 채널 = 350일 이동평균 + 2.5표준편차
전일 종가가 상단 채널 돌파시 매수
하단 채널 = 350일 이동평균 - 2.5표준편차
전일 종가가 하단 채널 돌파시 매도
돈키언 추세 상단 채널 = 최근 20일의 최고점
1) 전일 종가가 상단 채널 돌파시 매수
2) 25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 할때 매수
하단 채널 = 최근 10일의 최저점
1) 전일 종가가 하단 채널 돌파시 매도
2) 25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교차 할때 매도

손절 규칙 : 손실율이 2ATR이 되면 매도
시간기준 청산+
돈키언 추세
상단 채널 = 최근 20일의 최고점
1) 전일 종가가 상단 채널 돌파시 매수
2) 25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 할때 매수

1) 매수후 80일 후에 매도
2) 25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교차 할때 매도

이중이동평균 100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할 때 매수 100일 이동평균선이 3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교차할 때 매도
삼중이동평균 150일 이동평균선이 2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할 때 매수

필터 : 350일 이동평균선
 - 150, 25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350일 이동평균선보다 상위에 있을 때
150일 이동평균선이 2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교차할 때 매도

필터 : 350일 이동평균선

 - 150, 25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350일 이동평균선보다 하위에 있을 때

 

손실제한 규칙 = 일정 손실률이 발생하면 매도

 

어떤 시스템이 좋은가?

1. 단순한 시스템

2. 충분한 검증을 받은 시스템 (다양한 시간과, 다양한 시장에서)

 

참고) 위험 관리에서 중요한 사항

1. 감내할 수 있는 손실 수준을 정하자 

 ex) 만약, 나의 감내할 수 있는 손실금액이 1,000만원 이라면 내가 100억을 가지고 있어도 운용자산 수준이 1,000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2. 뉴스나 개인적인 분석등을 통해 시장의 예측은 결국 직감이나 예감과 같은 것이다.

ex)

이번에 뉴스를 보니,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잘될 거 같아

삼성이 새 제품을 출시 했으니, 주가가 오르겠군

코로나 19가 잠잠해 지면 여행사의 수익이 오를거야

 

3. 비현실적인 수익률을 기대하지는 말자. 

ex) 일년에 20~30%만 벌어도 충분이 많이 버는 것

 

책을 읽은후,

요약 정리 및 느낀점

1. 트레이딩도 인생도 결국은 Mind set이다. = 시간은 나의 편
2. 트레이딩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실천에 있다.
3. 좋은 트레이딩이란, 어떤 시점에서도 어떤 시장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트레이딩이다.

 

책을 읽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주식투자에 대한 좋은 관점을 기를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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