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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뉴스기사에서 많이 보이는 테이퍼링(tapering)에 대해 알아볼까해.

 

이글을 읽으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알게 될거야.

1.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다.
2. 테이퍼링이 경제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이 말할 수 있다.
3. 테이퍼링이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할 수 있다.

 

일단 테이퍼링이 뭘까.

'테이퍼링'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아.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이문장을 이해하려면 아래의 내용을 먼저 알아야 될거야

 

 1) 연방준비제도(Fed) = 미국의 중앙은행이야, 우리나라에는 한국은행이 있어. 

      - 중앙은행은 돈(달러)을 찍어내.

      - 그리고 물가와 이자율을 관리하는 중요 기관이면서,

      - 정부랑은 별개인 독립된 기관이야.

왼쪽이 미국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오른쪽이 현재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이야

2)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 양적완화란, 쉽게 말해서 중앙은행이 돈을 시장에 푸는거야.

   - 하지만,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푼다고 해서 우리 주머니에 바로 돈이 들어오는게 아니야. (슬픈 현실이지)

중앙은행은 아쉽지만 이렇게 돈을 풀지 않아.

   - "시장에 푼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다른 시중은행이나 정부에 돈을 '빌려준다'는 것을 뜻하는데 자세한내용은 여기서 다루진 않을꺼야. 그냥 시장에 돈을 푼다는게 우리들의 상상과는 다르다는 것만 알아주면 좋을것 같아.

 

결국,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축소", 이고 이는 다시말해 "시장에 풀리는 돈이 줄어든다" 라는 의미야.

그럼 시장에 풀리는 돈이 줄어드는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건지 알아 봐야겠지

 

시장에 풀리는 돈이 줄어들면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시장에서 돈의 양은 크게 두가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되. 바로 "물가"와 "이자"야

 

예를 하나 들어볼게

민트와 초코만 존재하는 시장이 있다고 할게,

민트는 초코를 너무 좋아해서 가능한 많은 초코를 먹고 싶어하고

초코는 민트를 너무 좋아해서 가능한 많은 민트를 먹고 싶어해

 

지금은 민트와 초코가 각각 10개씩 생산이 되고 있어서

민트와 초코가 1:1로 교환되고 있어

구분 민트 초코
수량 10개 10개
가격 초코 1개 민트 1개

 

 

그런데 갑자기 민트의 생산량이 증가해서, 시장에서의 민트의 수가 20개로 늘어났어.

이러면 초코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민트를 먹고 싶기 때문에 초코 1개당 민트 2개를 달라고 하겠지.

민트도 마음이 아프지만, 초코를 너무 좋아하니까 민트를 전부 주고 초코를 사올 수 밖에 없었어

구분 민트 초코
수량 20개 (+10개) 10개
가격 초코 0.5개 민트 2개

표에서 가격을 잘 봐주길 바래. 시장에서 민트의 갯수가 증가하니까, 민트로 표시된 초코의 가격이 올랐어  

 

 

자, 이제 민트를 '돈'으로 바꾸고, 초코를 '부동산' 또는 '주식'으로 바꿔볼까?

'돈'의 갯수가 증가하니까, 민트로 표시된 '부동산'의 가격이 올랐어

'돈'의 갯수가 증가하니까, 민트로 표시된 '주식'의 가격이 올랐어 

 

그러니까,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

양적완화(100%) = 시장에 돈의 수량↑↑ = 다른 물건들의 가격↑↑ = 물가↑↑ = 인플레이션↑↑

 

그런데 테이퍼링은 양적완화를 '축소' 하는 거니까,

돈이 더 적게 증가 하게 되는거고, 그말은 결국 양적완화의 모든 효과가 작아진다는 의미야.

테이퍼링 = 약화된 양적완화(50~60%) = 시장에 돈의 수량↑ = 다른 물건들의 가격↑ = 물가↑ = 인플레이션↑

 

자 그럼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 걸까?

 

테이퍼링이 진행되면 = 양적완화의 효과가 작아지게 되는 거고 = 주식/ 암호화폐 가격 상승률이 둔화 된다는 거고

결국, 수익률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그래서 테이퍼링 = 주가에 (-)요인 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

 

테이퍼링은 실제로 일어날까?

 

지금 부터는 그냥 내 생각이니까 참고만 해주길 바래.

 

나는 솔직히 테이퍼링처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목소리의 심리는 이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1)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는 어렵다.

2) 그럼에도 지금 특정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산가격의 급등(버블)은 심각하다.

3) 그러니까 설레발을 쳐서 (위협을 줘서) 버블을 조금 진정시켜 보자.

 

그래서 자꾸, 파월이 야 나 진짜 한다? 양적완화 그만한다? 축소할거다? 너네 괜찮겠어?

이렇게 겁을 주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일단 양적완화의 축소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가지야

①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경제의 타격 회복

② 미국의 너무 많은 부채 규모(너무 높은 부채율)

 

사실 양적완화를 왜하냐면 결국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야, 이런 우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심심치 않게 나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안그래도 어려웠던 경제가 더 심각해졌지. 그러니 양적완화를 안할 수 없는 상황이야 (우리나라도 양적완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한국은행에서 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그리고 미국의 너무 높은 부채비율도 양적완화를 줄이는데 큰 부담이되, 양적완화를 줄인다는 것은 반대로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거야. 값을 돈이 너무 많은 미국정부의 입장에서는 정말 끔찍한 상황이지. 현재 미국 부채는 GDP의 130%정도인데 우리나라가 40%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는걸 알 수 있어.

 

 

이제 우리의 목표였던 3가지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

(나의 생각은 드래그 해보면 볼 수 있어)

 

1.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다.

   = 테이퍼링은 양적완화를 축소시키는 것이다

   = 테이퍼링은 시중에 돈을 더 적게 푸는 것이다


2. 테이퍼링이 경제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이 말할 수 있다.

   =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효과를 감소시킨다.

   = 테이퍼링은 물가가 더 완만하게 상승하게 한다.

 

3. 테이퍼링이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할 수 있다.

   = 테이퍼링은 주식이나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하락 요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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